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입연 이정희 "박근혜 정수장학회 = 전두환 은닉재산"


입연 이정희 "박근혜 정수장학회 = 전두환 은닉재산"
"국가의 조직적 범죄, 강탈여부 정리하는 게 해법"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 2012.10.19 11: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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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후보는 19일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가 국가에 의한 강탈인지 아닌지 여부부터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이 문제를 풀어가는 해법”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통령후보는 19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둘러싼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가 국가에 의한 강탈인지 아닌지 여부부터 정확히 정리하는 것이 이 문제를 풀어가는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로 이익을 본 장본인이라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과연 박 후보가 독재의 청산이라는 국가책임을 향후에 이행할 수 있는 분이냐’에 대한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은닉재산에 대해 29만원 밖에 없다고 해서 국가는 어떤 조치를 취하지도 못하고 국민들은 계속 분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친인척이 은닉재산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국민들은 환수하라고 할 것”이라며 “국가가 강탈한 재산으로 친인척이 이익을 봤다는 것은 분노의 대상이고 청산해야 될 과거사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음 대통령이 당연히 정수장학회 강탈에 대해서 사과-배상과 사회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 진실에 기초한 국민의 공감대”라며 “이를 박 후보가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 것인데, 박 후보는 계속 정수장학회와 나하곤 무관하다고 말하니까 문제가 매듭지어지지 않고 국민의 의문이 계속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통진당을 포함한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 “이 문제는 지금 판단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야권연대는 야권이 공통의 생각에 기초해서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옳은 길로 함께 나가는 길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벌어지는 NLL문제와 관련해서 우리는 10.4선언에 기초해서 야권이 함께 평화통일의 확고한 지향으로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모아가고 있다”며 “이것이 야권연대를 이번 대선에서 만들기 위해서 내가 쏟아 붓는 노력”이라고 주장했다.[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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