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5일 화요일

레딧(reddit) 처음 보는 사람들을 위한 레딧 사용법 [출처] 레딧(reddit) 처음 보는 사람들을 위한 레딧 사용법|작성자 삐요삐요


 
레딧.
reddit: the front page of the internet
레딧: 인터넷의 첫화면(신문의 일면) 
2005년에 스티브 허프만과 알렉시스 오하니안이 만든 미국의 소셜 뉴스 사이트.  
저 외계인 캐릭터의 이름은 Snoo(스누)이다. 
네이버 등 한국 웹사이트에만 익숙하다면, 처음 레딧 들어갈 때 익숙하지 않아서 당황스럽기도 할 수 있다.  
익숙해지면, 한국에서 외국 짤 펌하는것중 많은 수가 레딧에서 나왔기 때문에 레딧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레딧을 접한지 2년 되었는데, 처음 들어갔을 때 엄청 헤맸던 기억이 난다.



0. 일단 눈으로 사이트를 익혀보자.

 


1.포스트

포스트는 두 종류가 있다.
링크포스트와 텍스트포스트.
 

링크포스트는 이름 그대로 다른 사이트에 링크를 건 글이고
포스트 제목과 링크가 전부이다.
보통 사진이나 그림을 imgur등에 업로드해서 그 이미지에 링크를 걸거나, 신문기사, 위키, 등에 링크를 건다.
링크포스트에는 제목 이외엔 내용을 못 넣는다.
동영상이나 사진을 올리고싶을 때에는 Youtube나 Imgur 등의 사이트에 올린 후 거기에 링크포스트를 걸어서 올리면 된다. 

텍스트 포스트도 이름 그대로 텍스트가 있는 포스트.
제목만 쓰고 텍스트 내용을 안 써도 되긴 하다.
글 내용은 1만자 이하로 쓸 수 있다. 

포스트를 쓰려면 화면 오른쪽의 submit a mew link/submit a new text post를 누르면 된다. 
글 쓸때 텍스트 칸 오른쪽 아래에 formatting help를 누르면 링크나 글씨 효과를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글을 쓰고 그 글의 flair를 정할수도 있다.
flair는 그 글이 어떤 설격의 글인지 알려준다. 



2.투표 시스템과 카르마

포스트 왼쪽 옆을 보면 위아래 화살표와 숫자가 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위 화살표를 눌러서 upvote 해주고, 영 이상한걸 썼으면 downvote 할수도 있도 있다.
물론 화살표 사이의 숫자는 사람들이 up/downvote 해준걸 총 합한 수.
포스트는 upvote를 많이 받았을수록, 더 최근에 올라온 것일수록, 화면 상단에 오게 되어있다.
이게 마음에 안 들면 화면 상단에 인기/최신/고득점 등으로 자기가 원하는 방법대로 볼수도 있다.  
 
자기가 쓴 글이나 댓글이 upvote를 많이 받으면 카르마가 쌓인다.
카르마 쌓이면 어디다 쓰나?
그건 나도 모른다. 아마 자기만족...?
아, 참고로 포스트 카르마의 경우 링크포스트로만 카르마를 쌓을 수 있고, 텍스트 포스트는 계산에 포함 안 된다.





3.댓글

그냥 댓글이라고 쓰여있는걸 누르면 댓글이 좍 나온다.
거기에 댓글을 달거나 남들의 댓글에 답글도 달 수 있다.
글과 마찬가지로 댓글도 투표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인기 있는 댓글이 위로 올라온다.
레딧은 한국 커뮤니티들에 비하면 댓글놀이가 많이 발달했다.
때로는 재치있는 댓글 하나 덕분에 별 내용 없는 포스트가 추천 잔뜩 먹고 뜨기도 한다. 




4.서브레딧(하위레딧)

게시판의 개념이다.
포스트를 올리려면 어느 게시판중 하나에 올려야한다.
가입하면 funny, askreddit, iama, today i learned, 등 몇개의 기본적인 서브레딧에 구독되어있을것이다.
화면 상단에 구독 목록을 볼 수 있고, 자신의 서브레딧 목록을 관리할수도 있다.
레딧에 바로 들어가면 뜨는 화면이 자기가 구독한 서브레딧들을 통합한 자신의 frontpage이다.
구독한 서브레딧과 상관 없이 레딧 전체를 보고싶으면 /r/all로 갈것.

각 서브레딧마다 상단 화면의 이미지가 그 서브레딧에 맞게 다르기도 하다.
서브레딧마다 오른쪽에 있는 메뉴(sidebar)를 보면 그 서브레딧의 구독자수, 접속자수, 자신의 flair(각 서브레딧마다 다른데,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줌), 주의사항, 그 서브레딧의 운영진 등 이 있는데, 이것도 각 서브레딧마다 조금씩 다르다.
서브레딧마다 운영진이 있어서 관리한다.  

그럼 겨울왕국 서브레딧을 예시로 서브레딧 화면이 어떻게 생겼나 한번 보자. 
 
서브레딧은 아무나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많고 별의 별게 다 있다.

몇가지만 소개하자면...

주로 서브레딧의 제목만 봐서 뭐하는 곳인지 바로 알기 힘든 곳과 그냥 내가 흥미롭게 생각한 곳 몇군데만 생각나는대로 소개했다.
레딧에는 일반적인 토론의 장과 덕질 관련된 곳부터, 말도 안 되어 보이는 기상천외한, 다양한 서브레딧들이 있다. 




5. 레딧 골드
 
사실 레딧은 그닥 돈 많은 애들이 아니다.
레딧이 좋다면 골드도 사주자. 
레딧 골드로는 자신이 프리미엄 기능을 사용하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골드를 선물할 수 있다.
재치있는 댓글에 간혹 댓글 끝에 '수정: 골드 고마워!'가 보이기도 한다. 




6.자주 쓰이는 용어

op(original poster): 댓글을 달고 있을 때, 댓글 달고있는 그 포스트를 쓴 사람. 때로는 over powered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NSFW(not safe for work): 일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인데, 주로 야한것이 이 flair를 달고 나타난다. 각 서브레딧마다 이 nsfw가 다양한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AMA(ask me anything): '나한테 아무거나 물어봐'를 줄인 말. 보통 I am a 게시판에 자주 쓰인다.
AMAA(ask me almost anything): 나한테 '거의' 아무거나 물어봐.
TIL(today I learned): '내가 오늘 뭘 배웠냐면'을 줄인말. 주로 Today I Learned 게시판에서 자주 쓰인다.
TL;DR(too long; didn't read): '너무 길어; 안 읽었어'를 줄인말. 보통 긴 글을 쓴 다음에 그 글을 요약할때 쓴다.
btw(by the way): 아 참고로, 그리고말인데
wtf(what the fuck): 왓 더 뻑. ㅅㅂ 이게 뭐야.
troll: 트롤. 보통 이상한 글이나 남을 화나게 만들거나 혼란스럽게 만드려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
brain fart: 당연한건데, 기억이 안 날때 하는 말.
FTFY(fixed it for you): 널 위해 고쳐줬음.
ELI5(Explain Like I'm 5): 내가 다섯살 어린이라고 생각하고 쉽게 설명해줘! 라는 의미. 



7.기타

모바일 화면은 딱히 없다. 대신 나는 앱을 사용할것을 권한다.
정식 앱은 없고, ios의 경우에는 alien blue, 안드로이드는 bacon reader 등이 있으니 자신의 입맛에 맞는 것을 쓰자.
나는 alien blue(무료버젼)를 쓰는데 상당히 편하다. 다만 글을 올리거나 계정 관리 등을 하려면 유료 버젼을 구매해야한다. 

IAmA게시판에 버락 오바마, 빌게이츠, 싸이, 겨울왕국 제작진 등 유명인들이 AMA를 올리기도 한다.


ಠ_ಠ라고 look of disapproval 이라 불리는 이모티콘이 보이기도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4chan이 원조인 듯. 개인적인 생각으론 귀엽다. 

Narwhal, Bacon, When does the narwhal bacon? : 레딧 초창기에 어떤 사람이 공항에서 쓴 포스트에서 생겨난 말이다. 자기가 어느 공항에 있는데, 혹시 같은 공항에 레디터가 있으면 When does the narwhal bacon?이라고 물어봐달라고 했다. 그럼 자신은 Midnight라고 대답할거라고...그후로 레디터임을 알려주는 말이 되었다. 워낙 옛날 것이라 요즘은 볼 일이 없다.
<- narwhal="" nbsp="" p="">

reddit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생겨났냐면....reddit이 I read it(그거 읽었어)하고 발음이 같아서 사람들이 'I read it on reddit'이라고 말하게 하려고....그냥 말장난...이라고 합니다.  







이정도만 알면, 나머지는 사이트 들어가보면 다 알 수 있으니 이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더 궁금한게 있으면 여기 들어가서 궁금한 것을 풀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누 짤을 하나 보고 가자.

 

끗. 



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진보정당 30/40대 초 친목모임 기획단 - 진보정당 분석 시리즈 4◀☞ 마르크스주의자의 관점에서의 포데모스 그리고 좌파연합과의 연합전선 !!!

▶진보정당 30/40대 초 친목모임 기획단 - 진보정당 분석 시리즈 4◀
☞ 마르크스주의자의 관점에서의 포데모스 그리고 좌파연합과의 연합전선 !!!
이번 네번째도 스페인의 포데모스 분석이며, 지금까지는 기사들 위주였으나, 이번에는 마르크스주의자 시각에서의 기고문을 찾아 번역 및 분석 해봤습니다. 글이 작성된 시점이 9월 30일로서 가장 최근의 스페인 내부의 진보(좌파)정치 상황도 엿볼수 있습니다. 이들은 IU(좌파연합)과 PODEMOS의 연합전선 -통합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보시죠 ^^
[번역- 가칭 진보정당 30대/40대초 친목모임 윤경준 기획위원]
포데모스는 어디서 나타났고 이처럼 성공한 이유는 무엇인가?

Where did Podemos come from and why has it been so successful?

Written by Jonas Foldager – Denmark Tuesday, 30 September 2014
청명한 하늘에 마치 벼락처럼 스페인의 정치지형에 신생정당이 출현했다. 그것은 바로 포데모스. Jonas Foldager는 Lucha de Clases(계급투쟁)지 편집장이자 포데모스 등장 이전 Izquierda Unida(좌파연합) [IU] 활동가였던 스페인 IMT (트로츠키 경향의 국제사회주의 단체임)소속 David Rey를 인터뷰하였다.
1월 창립에서부터 5월 유럽의회 선거까지 포데모스는 무에서 124만 표를 창조해냈다. 그들은 특히나 덴마크좌파들과 같은 유럽의 주류좌파들이 하던 기존의 사업방식을 정반대로 행함으로써 이와 같은 성과를 냈다. 그들은 자신 있게 기존 사회 시스템 전체를 대담하고 강력하게 공격했다.
유럽의회 선거 이후에도 포데모스에 대한 지지는 계속 상승 추세에 있다. David Rey는 우리에게 포데모스의 혜성과 같은 등장에 관한 분석을 전해주었다.
“포데모스는 스페인의 정치상황의 반영이며 지난 수년 동안의 대중투쟁의 산물이다. 그것은 노동계급의 투쟁, 철거반대 투쟁, 억압에 반대하는 투쟁이었다. 포데모스는 기존 사회시스템에 대한 깊은 불신의 반영이다.”라고 David Rey는 IMT 세계총회 중간 휴식시간에 설명하고 말을 이어갔다.
“민중들이 고통 받고 있는 동안 금융위기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보너스를 챙겼고 은행들은 수십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챙겼습니다. 수많은 소송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스페인 민중들은 은행가들과 정치인들을 현재의 부패한 정치시스템으로는 건드릴 수 없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Izquierda Unida는 – 많은 면에서 덴마크의 적녹연합과 닮아있는- 한동안 사회당PSOE 왼편에 유일한 의미 있는 정치 세력이었다. IU소속 조직원들은 광범위한 투쟁에 동참했고 최전선을 지켰지만 IU당조직은 다소 보수적이었다고 David는 말했다. 그래서 IU는 많은 사람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2008년 경제위기 속에 스페인을 뒤흔들었던 대중투쟁의 정치적 투사체가 되는데 실패했다. 포데모스- 사회운동의 산물
Podemos a product of the social movements
스페인 밖에서 사람들은 포데모스가 Indignados운동과 직접적인 연속성을 가지고 있고 그 운동에서 촉발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David는 말한다. 2011년 Indignados운동은 종종 “당신은 우리를 대표할 수 없다.”라는 구호 아래서 활동가들이 거짓 민주주의라고 바라보는 그것에 반대하여 주로 이끌어졌다. 그러나 그 운동은 완전히 소진되어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그러나 철거반대투쟁, 의료보장비 삭감 등등의 수 많은 운동들이 Indignados를 통해 태어났고 그 운동들은 “Tides(흐름들)”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래서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운동은 White Tide가 되었고 교육노동자들의 운동은 Green Tide, 문화노동자들의 운동은 Red Tide 등등이 되었다.
그리고 나서 정치경제학 교수이자 전) 청년공산당원이며 인터넷 TV 대안언론 진행자이고 열정적으로 우익을 강하게 성토하는 정열적인 논객 Pablo Iglesias가 등장했다. 민영 TV채널인 LaSexta는 일년쯤 전에 그의 능력을 알아보았고 그를 우익과 토론시키려고 출연시키기 시작했다. 이는 단지 그의 출연과 토론이 시청률을 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방송출연의 예기치 못한 결과로 Pablo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인물이 되었고 각계각층의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되었고 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게 되었다.
올해 초 이전에 Pablo는 그가 정치에 뛰어들 의도를 전혀 내비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의 엄청난 인기와 전국적인 미디어 출연은 그와 그의 작은 친구집단들이 Indignados와는 단절된 체 유럽의회 선거에 뛰어들도록 이끌었다.
그의 입후보 연설에서 그가 밝혔듯이, 그들은 소설미디어와 그를 지지하는 인기 인터넷 매체인 Público를 통해서 아주 효과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TV는 여전히 그의 주요 플랫폼이었다고 David Ray는 설명했다.:
“Pablo와 포데모스는 사주가 악덕 언론재벌총수 중 한명인 상업방송 LaSexta에서 예상치 못한 조명을 받았다. 우리 추측으로는 그들은 좌파성향 유권자들의 표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로 Pablo띄우기를 시도했던 것 같다. 물론 Pablo가 음모의 공모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나는 IU가 국민들의 그 엄청난 좌절을 담아내는데 실패했고 그래서 그들의 정치적 이해와 요구를 대표하는데 실패한 것이라고 솔직히 생각한다.”
출마를 결심했을 때, Pablo는 상승가도였다. 선거기간 동안 매일 그는 토론회에 참석했고 그곳에서 그는 기성 정당들과 기존 체제를 아주 강도 높게 공격했다.
“다른 정치인들도 그처럼 빈번하게 TV에 출연했지만 그 영향력은 견줄 바가 되지 못했다. Pablo 성공의 열쇠는 그가 많은 운동들에 참여했던 수십만 명의 대중들과 또 기성 정치체제의 썩어빠짐에 좌절하고 있는 수많은 국민들과 소통해냈다는 것이다. 그는 무자비한 은행가들에 대한 공격과 직접적인 사회시스템에 대한 질타로 대중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방식은 항상 애매모호하고 어떤 것도 분명하게 말하지 않는 기성 정치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이었다. 그를 이용해 좌파 유권자를 분열 시키려 했던 자본가집단은 크게 당황했으며 현재는 크게 후회하고 있다.”라고 David Rey는 말한다.
정당이라기 보다는 운동에 가까운
More of a movement than a party
포데모스는 전통적인 정당의 형태가 아니다. 우선 당신은 당원일 필요도 없고 지역위 대신에 그들은 모두가 만나서 토론할 수 있는 서클들을 가지고 있고 이론적으로 심지어 우파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같은 식으로 포데모스는 단지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기록하는 것으로 투표권을 주는 개방형 경선제도를 택하고 있다.
포대모스의 프로그램은 일단 지도부(그런데 선출된 것이 아니다)에 의해 마련된 초안에서 시작하고 이 초안은 각 서클들로 전해진다. 그리고 서클에서 초안은 수정된다. 그런 다음 이것은 위원회(역시 선출직이 아니다,)에서 편집되고 모두가 투표할 수 있는 웹에 게시된다.
경선도 역시 마찬가지로 조직된다. 모든 서클들이 후보자 명부를 제출할 수 있다. Pablo는 자신의 명부를 제출했고 97%의 지지를 얻었다. 당적 구조가 전무한 상태에서 당의 유일한 핵심인물이자 미디어를 통해 잘 알려진 그이기에 이는 놀랄 결과는 아니다.베네수엘라와의 연관

The Bolivarian connection

포데모스의 성장은 자본가들의 공포에 몰아넣었다. Pablo와 그 주변의 집단은 모두 전) 좌파들이며 그들 중 일부는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의 좌파대통령 Chavez와 Morales의 고문들이었다. 이 사실은 보수언론들이 악랄한 네거티브 선거전에서 그들을 공격하기 위해 이용되었다. “포데모스는 베네수엘라 독재자의 금전적 후원을 받는다” 그리고 다른 유사한 모함이 그들에게 쏟아졌다. 그러나 이것은 터무니없는 일이었다. 비록 그들이 베네수엘라 혁명의 상대적인 보수계파의 자문을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수 년간 상담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벌써 수 년 전 일이었다. 실제로 흑색선전은 자본가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영향을 미쳤고 포데모스는 심지어 더 많은 지지를 얻게 되었다.
“자본가들의 그 음모론이 완전한 날조였지만 차베스가 이끌었던 베네수엘라 혁명과 차베스로부터 그들이 운동적 영감을 얻었다는 것은 또한 사실이다. : 강력한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 조직의 형태로서 서클의 사용, 언론매체의 능동적인 이용, 그리고 특히 TV”라고 David는 설명한다.
“그러나 그들은 또한 베네수엘라 혁명의 초창기 약점에 대해서도 간파했던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들은 좌파적 전문용어가 대중들의 외면을 불러온다고 믿었고 계급에 대해 말하는 것 대신에 민주주의와 새 헌법 기타 등등을 대중과 이야기해야 한다고 믿었다. 그들은 명확히 자신들을 좌파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그들은 이것을 감춘다. 그리고 그것은 정신 나간 짓이다. 지금 스페인에는 매우 높은 수준의 계급의식이 존재한다. 노동계급은 자신들을 좌파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Pablo와 포데모스의 말장난은 대게 보수언론 달래기일 뿐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IU와 포데모스의 차이점Differences between IU and Podemos IU와 포데모스의 차이점은 내용적인 부분이 아니다. 실제로 그들의 유럽의회 선거 정책자료집은 거의 동일하다. 조직적 측면에서 IU는 대략 3만 명의 회원과 만 명의 활동가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상대적으로 단단한 구조이다.
포데모스는 선거용으로 급조되었으며 현재도 당조직을 건설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200-1000명이 회합하는 서클이 스페인 전역에 약 800여 개가 존재한다. 그러나 관심 있게 이를 지켜보는 수 만 명이 또한 존재한다. 포데모스는 아마도 운동들을 통해 탄생했지만 조직대오가 개입하지 않았고 어디까지나 개인적 차원이었다. 이 상황은 IU에서는 대조적이다. IU는 오랜 기간 동안 조직화를 해왔다. 그러나 올해 가을에 포데모스는 그들의 조직적 체계완비를 가속화 하기 위해 기금모금 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선거에서의 득표를 실제 조직력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현재 그들은 그들이 득표한 한 표 당 15~20센트 가량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난달 등록했고 포데모스는 공식적으로 PP와 PSOE 다음 제 3당이 되었다.
집권하면 포데모스는 무엇을 할까?What will Podemos do when in power? 포데모스에 관한 다른 모든 것들처럼, 이 질문의 대답은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한 기자가 최근에 Pablo Iglesias에게 포데모스가 집권하면 무엇을 먼저 할 것인지 질문했고 그는 다음과 같은 대답을 얻었다.
o (사람들이 쫓겨난) 비어있는 집의 강제몰수와 가구소득의 15~20%로 임대주택화o 전기료를 지불할 수 없는 가구에 대한 강제 단전 금지와 전기요금의 인하. 만약 에너지 기업들이 이 요구에 따르기를 거부할 시 에너지기업들의 국유화 o 조세피난처 폐쇄와 자금의 송금 o 자금 착복 은행가들의 기소와 투옥 o 살고 있는 집에서 가족들의 강제퇴거 금지 연합전선 United Front
수십만 명에 달하는 투쟁하는 민중들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한 IU의 무능력은 IU의 내부위기를 불러왔고 포데모스의 엄청난 성공으로 보다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IU내 좌파블록에서 수 많은 저명인사들이 당권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동시에 IU회원들은 IU와 포데모스가 내용적으로 매우 유사하고 다양한 전선에서 그들은 같은 편이며 양당의 의원들이 심지어 유럽의회에서 같은 그룹이라는 사실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므로 IU와 포데모스 간의 통합을 요구하는 강한 압박이 존재해왔고 그러한 요구는 또한 일정부분 저항을 불러온 것도 사실이다.
통합 요구에 대한 반대는 주로 IU당조직 내 우파에게서 나오지만 포데모스의 비조직회원들 사이에서도 역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현재 그들은 거스르기 힘든 통합요구의 물결에 직면해있는 상황이다.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단일 전선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형성되었다.
“만약 이 기층으로부터의 압력이 지속된다면 포데모스와IU 양당의 상층은 단일 전선을 향한 이러한 요구들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단일 전선은 잡탕통합이 아니라 양당 사이의 연합전선은 연합전선을 주요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실제적 대안정당으로 만들어 줄 것이고 현재 그 전망은 연합전선이 2015년 봄 지방선거에서 주요 도시들을 장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있다. 지방선거에서의 좋은 결과는 결과적으로 2015년 12월 총선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해준다. 2015총선에서 IU와 포데모스가 합친다면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심지어 PP를 앞질러서 30%에 조금 못 미치는 지지율로 스페인 제 1당이 되는 것으로 예측되었다.”라고 David는 이야기한다.미래 The Future
정치적 분열의 반대편에서 점점 더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현 집권여당인 보수PP당과 전 집권당 PSOE사이의 대연정을 옹호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연정은, 현 집권 PP당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사회문제들과 “시장”에서 날아오는 더 강력한 복지에 관한 공격주문들로 인해 시작부터 위기의 정권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David에 따르면 그러한 연립정부가 장기적 관점에서 좌파정부를 위한 길을 미리 닦아주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
“하지만 현재 격변하는 정치 사회적 환경에서 1년은 매우 긴 시간이다. 스페인에서 노동자와 청년층 다수의 분위기는 높은 의식수준과 심지어 계급적 적대감이 그 특징이다. 포데모스는 이것을 포착했고 그들의 가장 큰 힘은 뭔가 새로워 보인다는 점이다. 포데모스는 직업 정치인들이 아니다; 그들은 체계에 묶여있는 이들이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데모스와 특히 Pablo Iglesias는 자신감이 있다. 그는 엘리트들의 부패와 특권을 공격하고 그는 직접적인 언어를 구사한다. 그는 용감하며 그의 급진적 사상과 그의 야망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 구체제 꺼져!!”
포데모스가 엄청난 선거승리를 이루던 날 밤에 Pablo는 포데모스의 가공할만한 업적에 대한 그의 반응을 듣고 싶어 하는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들의 인사를 받았다. 모두가 다른 기성 정치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가 행복해 하며 위대한 승리를 선언하리라 예상했지만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카메라에 잡혔다라고 David가 이야기한다.
“몇 달 만에0%에서 8%로 124만 표를 득표한 것에 기뻐하는 것 대신에 그리고 위대한 승리를 선포하는 것 대신에 그는 아주 심각해 보였다. 그리고 그는 기자에게 1992년 쿠데타 실패 후 차베스가 했던 말로 기자에게 대답하며 그의 역사적 승리를 대신했다. : ‘우리의 목표는 아직 달성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쁜 정책들이 앞으로도 계속 수행될 것이라서 그들은 만족할 수가 없고 그들이 권력을 쟁취할 때까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연설을 이어갔다. 스페인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발언들이다. ”
http://www.marxist.com/spain-where-did-podemos-come-from-and-why-has-it-been-so-successful.htm

2014년 11월 3일 월요일

▶진보정당 30/40대 초 친목모임 기획단 - 진보정당 분석 시리즈6◀ -시리자는 새로운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PASOK)인가?

<!--[if !mso]> <![endif]
▶진보정당 30/40대 초 친목모임 기획단 - 진보정당 분석 시리즈 6
 [번역가칭진보정당 30/40대초 친목모임 윤경준 기획위원]


시리자는 새로운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PASOK)인가?
Is SYRIZA the New PASOK?

By Philip Chrysopoulos-Oct12, 2014


1981 10월 그리스 정계에 사변적 변화가 일어났다. 그리스역사상 처음으로 사회주의 정당이 선거에 승리해서 집권하게 된 것이었다.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PA.SO.K)의 보수정당인 신 민주당에 대한 승리는 변화대한 열망에 기인한 것이었다.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 지도자 Andreas Papandreou는 수십 년에 걸친 우파지배의 흔적을 그리스에서 지워내겠다고 약속하면서 새로운 그리스와 새로운 그리스사회를 약속했다.
그의 선거유세 연설문에서, Papandreou는 공개적으로 그의 사회주의적 사상을 피력했으며 나토 연합군과 궁극적으로는 불과 일년 전에 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리스는 그리스인들의 것이다.”라는 그의 선거 슬로건은 그리스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들의 원흉은 외세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물론 유세 때 말했던 공약은 그저 유세발언일 뿐이었다. Andreas Papandreou는 그의 의지를 전혀 실현하지 않았다. 물론 그리스는 여전히 나토에 남아있다. 그는 EU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들이는데 전혀 거리낌조차 없었다. 사실, 그를 그토록 인기 있게 만들어 주었던 그가 그리스 국민들에 뿌린 자금의 대부분은 유럽연합 자금이었다 그는 18년 전에 사망했지만 그의 인기는 너무나도 대단해서 그의 사진은 여전히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 포스터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을 정도이다.

이번 10월 전반적인 느낌은 1981년 유세 당시의 분위기와 묘하게도 비슷하다: 다시 한번, 우리는 신 민주당을 권좌에서 몰아낼 준비가 된 좌파정당이 있고 신 민주당은 과거의 불구대천의 원수인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과 연합하여 연정을 이루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는 신 민주당의 지지율은 겨우 20%정도이고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의 지지율은 5% 언저리인 반면에 시리자의 지지율은 10월 중순 28%를 넘어서고 있다. 당수인 Alexis Tsipras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그는 사실상 총리취임 대기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이 시리자의 지도자는 현 정부의 긴축재정 정책으로 돌이킬 수 없는 고통에 신음해온 그리스 사회에 약속들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Tsipras의 발언들과 견해를 좀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그의 약속들이 Andreas Papandreo와 그의 아들인 2009 10월 집권해서 2년 남짓 만에 경제붕괴와 함께 실각한 George Papandreou가 한때 남발했던 지키지 못할 약속을 떠오르게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Thessaloniki 세계무역박람회에서의 연설 중에, Tsipras는 그가 임금과 연금과 보너스를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구제자금 이행각서의 이행을 중단하겠다고 맹세했다. 그는 트로이카(IMF,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에 대규모 부채탕감을 요구하였고 극빈층에 대한 무료전기 공급과 식량배급의 사회적 이익을 주장했으며 재산세(ENFIA) 철폐를 약속했다.

이러한 정책들을 위해 재원을 어디서 조달할 것인지 질문 받았을 때, 그의 대답은 그 악명 높았던 George Papandreou의 다음 과 같은 발언을 떠오르게 한다: “돈은 어딘가 있다.” 동시에 Andreas Papandreou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Tsipras는 한발은 유럽연합에 걸치고 다른 한발을 그 모든 악들을 물리칠 안전망을 갖춘 상상 속의 부강한 그리스 주권국가에 딛고 있는 양 행동하고 있다. 구제자금과 채무를 모두 유럽중앙은행에 빚지고 있기 때문에 이 시리자 지도자는 그가 은행들의 이익이 아니라 민중의 이익을위해 재협상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시에, 누구나 쉽게 Tsipras Andreas Papandreou와의 연설문 내용의 흡사함을 뛰어 넘어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의 설립자인 그의 목소리와 억양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실제로, 여러 번, 이 시리자 지도자는 의식적으로 Andreas Papandreou의 목소리를 흉내 냈었다. 이것은 Papandreou 가문을 존경했던 노년층 유권자들에게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George Papandreou 2009년 선거에서 그의 아버지의 전략을 기반으로 승리했었다. 상대를 민중의 적으로 선전하라; 민중의 구원자처럼 행동하라. 쉽게 정의되는(정파연합을 통한 단일 전선을 말함) 선거캠프를 갖추라; 우파와 가까운 포지션을 취하라. 시리자는 똑 같은 양극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 그들은 연립정부를 부패집단”, “매국노들”, “독일 놈들 앞잡이들”. “은행가들의 개”, “파시스트들등등 이라 부르면서 악마화했다. 신생정당인 To Potami (River)에 가한 시리자 지지자들의 맹렬한 공격은 그들이 좌익과 우익으로 선명하게 갈린 정치지형에 중도의 먹구름을 드리울 어떤 정치세력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과거에, 이 양극화 전략은 여당과 야당 모두에 잘 통했다. “체제를 지키기 위해 저를 뽑아 주십시오. 적들이 문 앞까지 몰려와있습니다.” 혹은 저를 뽑아 주십시오. 자가 저 권력자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리겠습니다.” 진영논리에 의한 묻지마 투표는 우파들은 우익 편에 서고 좌파들은 반대편에 서는 직업정치인들에게 잘 먹히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결국, 그리스 유권자들은 과거에 반복해서 단명한 정권들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또한 집권 정부에 대한 벌주기로 투표권을 이용했다. 그리고 7년의 독재정부 이후 모든 정부가 실패한 것으로 판단해보면 이번 연립정부 역시 처벌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시리자의 모토는 됐어! 이제 충분해!” 정확하게 George Papandreou가 선거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써먹었던 그것이었다.

아직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과 시리자의 유사점은 이 정도로 끝나지 않았다. 시리자의 고위인사들은 이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의 장관들, 유럽의회 의원들, 노동조합 간부들로 가득 차 있다. Sophia Sakorafa, Panayiotis Kouroublis, Dimitris Tsoukalas, Antonis Kotsakas, Alexis Mitropoulos, Theodora Tzakri는 단지 가장 인지도 있는 인물들일 뿐이다. 그리스 좌파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인 Manolis Glezos도 역시 한때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 유럽의회 의원이었다. 이것은 Alexis Tsipras가 써먹을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과거의 경험들을 그들로부터 제공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 과거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 출신 인사들이 입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뜻한다.

다음 선거에서 그리스유권자들이 실패한 연립정부를 벌하리라는 것은 자명해졌다. 떠오르는 권력 시리자는 중도좌파를 대표하는 한때 강력했던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Tsipras는 시리자가 좌파 중에 좌파라고 주장해왔지만 그가 권력에 더 가까워 지면 질수록 그는 보다 타협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우리는 선거의 열기가 가라앉고 나면 시리자가 오랜 양당구도의 정치지형에서 전 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확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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