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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8일 일요일

좌파정당 연구자들에게 바란다!

좌파정당 연구자들에게 바란다!

근래 좌파성향의 정당과 우파성향의 연구소 내 좌파정당 연구자들의 게으름과 편향성을 비판하고자한다. (노동당 내 사회당 그룹 , 정의당내 좌파그룹, 직접민주주의를 말하는 와글, 그외 민주당 성향의 연구자 모두 대동소이하다.)

새로운 형태의 좌파정당들을 소개해면서 의사결정과정에서 웹플랫폼 기반의 직접민주주의를 주되게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대표적 사례로 좌파민중주의정당인 스페인 포데모스를 소개한다.

주로 소개되는 의사결정과정에서 공동문서 작성 기능 을 가진 티탄패드, 댓글 토론과 의사결정 기능을 가진 루미오와 앱그리, SNS중의 하나이며 댓글과 공유,추천 순위를 주 기능으로 하는 레딧 기반의 프라자 포데모스 등의 온라인시스템을 써본건가? 테스트 해봤나? 직접 해보지 않은 듯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글들이 계속 생산될 수 없다. 그렇게 하나같이 해외 온라인 정치 평론 사이트의(오픈데모크라시,그린레프트,더 레프트,가디언 등등) 글을 번역하여 거의 그대로 일부 문장만 따서 가져만 오는 건 연구자로서 게으름의 발로가 아닐까? 그리고 그걸 일 대일로 국내에 대입 평가하는 건 위선 아닌가?

그들의 온라인 시스템은 철저하게 오프라인모임과 연계되어 있다. 시간적으로 보면 사전성과 동시성을 그리고 사후 평가를 함께 품은 개념이다.

그런데, 지금의 연구자료 또는 기사 그리고 최근의 시도들은 이에 반해 오프라인 모임과 이 과정에서 당대변인들의 역할, 당내 의견 주도 그룹들의 아래로 부터의 참여의 노력 그리고 광범위한 대중들과의 온오프라인 결합은 거의 생략하다시피 한다. 본질은 두고 외형에 집착한다.

오프라인의 분회와 같은 써클, 당원대회와 유사한 에셈블리(시민총회)의 중요성과 이 과정에서 대변인(당 간부와 리더)들의 끊임없이 지역 순회를 돌며 의제 해설과정과 결정과정은 사실상 생략하다시피 이야기하는가?

왜 참여의 자유를 시민들에게도 활짝 열어놓고 오픈된 공간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끊임없이 열리는 써클,어셈블리,대중집회는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는가?

그리고 우파의 논리를 분쇄하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치열한 여론전에 대한 이야기도 없는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진지전에서 따와서 그들의 전략전술적 방향을 설정하고 진행되는 치열한 그들의 싸움은 왜 말하지 않는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그들의 의제를 누구보다 상세히 해설하고, 주류와 종편의 정치 토론 방송에 대변인들이 나가 공통된 스탠스로 끊임없이 보수논객들과 토론하며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메세지를 전달해 나가는 그 과정은 왜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가?

그들의 정당의 약점 정치적 모호성을 극복하고 당의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해 수십만의 당원들과 수백만의 지지하는 대중들의 급진화를 이루어 내기엔 턱없이 부족한 정치 활동가과 인적자원을 늘리기 위해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건 보이지 않는가?
그리고 이를 위해서 현장과 이론에 강한 활동가들이 많은 전통적 좌파정당들과 정파들과의 연대와 아래로부터의 통합 시도는 말하지 않는가?

자칫 새로움을 과도하게 강조하다 보니 포데모스란 정당이 온라인에서 모습만 과도하게 미화 되고 있다. 대중들과 만나는 접점을 늘리는 그 과정들은 생략되고 그 과정에서 정치적 리더(대변인과 의원)들의 역할은 무시되고 있는가?

왜, 치열하게 분석하고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는 건가?
당신들이 바라는 지향과 정치적 지형은 무엇인가?

있는 그대로 분석하고 전해라.

2016년 3월 29일 화요일

분노하라, 참여하라…‘포데모스’ 정치판 흔들다

분노하라, 참여하라…‘포데모스’ 정치판 흔들다

등록 :2016-01-24 19:56수정 :2016-01-25 09:49
포데모스
포데모스
국제 초점 I 스페인 신예 정당 ‘포데모스’의 성장 비결
“마드리드시에서 투우를 금지하자.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점은 분명하다. 마드리드시를 동물 보호 도시로 만들자.”
최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시가 운영하는 시민 참여 온라인 사이트인 ‘마드리드 디사이드(Decide)’에 시민이 올린 제안 중 하나다. 약 7300개 지지를 받은 이 제안에 대해 시민들은 댓글로 다양한 찬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마드리드 디사이드의 시민 제안은 제안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시민들의 투표로 실행 여부가 실제로 결정된다. 제안 주제가 마드리드 인구의 2%(5만3000명)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시 당국의 연구 주제가 되고, 이후 온라인 주민투표로 시민 제안을 실행할지 말지가 최종 결정된다.
마드리드시의 이런 열린 온라인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최근 스페인 정치를 뒤흔들고 있는 신예 좌파정당 포데모스(Podemos, ‘우리는 할 수 있다’는 뜻)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럽 재정 위기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탄생한 포데모스는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끌어내면서 성장했다. 2014년 1월에 창당한 포데모스는 지난해 5월 열린 지방선거 당시 자신들이 참여하는 좌파연합 후보를 스페인 양대 도시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시장에 당선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이렇게 마드리드 시정을 이끌게 된 포데모스 출신들이 만든 오픈 소스 온라인 플랫폼이 바로 마드리드 디사이드다.
작년 5월 선거 양대도시 시장 배출
지난달 총선에선 의석수 3위 저력
‘분노하는 사람들’ 포데모스 탄생 모태
여러 형태 시민참여 이끄는 데 성공
온라인에 토론 플랫폼 깔고
오프라인에선 ‘서클’ 통해 활동 활발
정당운영 자금 ‘크라우드펀딩’ 충당
기존 양당체제 흔들기 성공했지만
집권·대안 만들지는 아직은 미지수
포데모스는 창당한 지 2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인 지난해 12월 총선에서 스페인 현대 정치를 30년 이상 지배해왔던 양대 정당인 우파 국민당(PP)과 중도좌파 사회노동당(PSOE)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국민당이 123석을 차지해 1위는 했어도 과반 의석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연정을 구성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도 연정 구상 협상에 뚜렷한 성과가 없다. 총선 뒤 두달이 지나서도 정부 구성이 실패하면 다시 선거를 치를 수 있다.
포데모스가 짧은 시기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실업률이 21.6%에 이를 만큼 좋지 않은 스페인 경제 상황이 큰 배경이지만, 시민들의 참여를 다양한 형태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포데모스 탄생의 모태는 이른바 분노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인디그나도스’ 운동(또는 15M운동)이다. 이는 2011년 5월15일에 마드리드 시민들이 마드리드의 대표적 광장인 ‘푸에르타 델 솔’(태양의 문)을 점거한 시위를 일컫는다.
당시 시민들은 광장 곳곳에서 총회를 열어 다양한 토론을 했다. 시위 한달 뒤인 6월에 점거 시위를 끝낼 때도 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해산을 결정했을 만큼 토론 문화가 뜨거웠다.
포데모스는 이런 토론 문화를 온라인과 연결해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삼았다. 대표적인 도구가 ‘레딧’(Reddit)이라는 소셜 뉴스 웹사이트였다. 레딧에서는 사용자가 글을 등록하면 이 글이 다른 사용자들의 선호 순위에 따라 주제별 섹션이나 메인 페이지에 올라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4년 세금을 회피한 카탈루냐 지역 정치인 조르디 푸욜을 고발한 사건은 대표적인 사례다. 푸욜은 조세 회피처인 안도라 등에 1억4000만페세타(스페인 옛 화폐 단위, 현재 기준으로는 120만달러)를 30년 동안 숨기는 방식으로 조세를 회피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포데모스는 레딧에서 토론을 거친 뒤 그를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그의 부패 스캔들은 큰 정치적 논쟁거리였다. 그는 카탈루냐 민족주의 아버지로 불리는 거물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카탈루냐 분리 독립 운동이 타격을 받을 우려도 있었다.
포데모스는 온라인상 토론 도구로 ‘루미오’(Loomio)라는 애플리케이션도 활용하고 있다. 루미오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월가 등에서 벌어진 ‘오큐파이(Occupy) 월가’ 운동을 계기로 태어난 앱이다.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이 운동에 참여했던 벤 나이트 등 젊은이들이 토론 과정에서 일부 목소리가 큰 사람들이 토론을 주도하는 의도하지 않은 독재가 벌어지는 것을 보고, 온라인에서 모든 사람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앱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오픈 소스 형식으로 해서 개발된 앱이 루미오다. 루미오는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누군가 제안하고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룹을 만들며, 이후 사람들이 찬성·반대·유보·차단 형식으로 투표를 해서 결정한다.
포데모스는 또 ‘아고라 보팅’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시민들이 직접 뽑는 방식도 채택하고 있다. 포데모스는 ‘분노하라 운동’으로 탄생한 또다른 정당인 파르티도 에키스(X 정당)와 함께 후보자 선출 때 당원 외에 일반 국민의 참여를 허용하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한 보기 드문 정당이었다.
포데모스는 정당 운영 자금도 시민 모금 방식인 크라우드펀딩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 포데모스는 독립성 확보를 위해서 은행이나 경제단체의 지원에 의지하지 않고, 크라우드펀딩 등 기부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기준 수입의 98%가 기부에서 나온다.
포데모스는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자신들의 등뼈라고 일컫는 지역 단체인 ‘시르쿨로스’(서클)를 스페인 전역에 900개 이상 만들었다. 이곳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열고 토론을 하며 각종 정책들을 제안한다.
대학교수 출신의 포데모스 대표인 파블로 이글레시아스(39·사진)는 “포데모스는 진화의 산물이다. 조직을 먼저 만들고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나중에 고르는 게 전통적 방식인데 우리는 그 반대로 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이글레시아스는 2003년부터 유튜브에서 올리는 토론 프로그램 <라 투에르카>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사람들은 더 이상 정당을 통해 정치에 참여하지 않고 미디어를 통해 참여한다고 우리는 가정했다”며 이 토론 프로그램도 포데모스의 중요한 발전 동력이라고 말했다.
포데모스는 긴축정책을 반대하는 좌파 정당이지만 사회주의 같은 이념에 호소하는 대신 기존 기득권층을 일컫는 ‘카스트’를 무너뜨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궁극적으로는 1975년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사후 형성된 기존 스페인 정치체제를 부정하고 새로운 질서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데모스 대변인실은 최근 <한겨레>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포데모스가 유례없이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페인 현대 정치의 구조적 위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데모스가 민주주의, 사회경제, 민족 같은 여러 측면의 요구를 함께 묶는 정체성을 창조한 능력 덕이 컸다”고 밝혔다. “우리의 성공은 좌우로 나뉘었던 정치 프레임을 특권을 누리는 상층과 이에 대항하는 하층이라는 수직적 개념으로 바꾼 데 있다”고 했다. 또한 “포데모스의 토론과 대표자 선출에는 당원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전통적 의미의 정당이라기보다는 시민 운동에 가깝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우리는 불투명하고 경직된 스페인 양당 정치에서 벗어나려 한다”며 “루미오나 레딧 같은 토론 도구는 우리 조직을 더 투명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포데모스가 스페인의 양당 체제를 흔드는 데는 성공했으나 집권을 해서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카탈루냐 지역 정당이었으나 최근 주가가 올라간 우파 정당 시우다다노스(시민들)도 총선에서 4위를 하면서 포데모스를 추격하고 있다. 집권에 성공한다고 해도, 채무 재협상을 외쳤으나 국제채권단의 긴축 요구에 무릎을 꿇었던 그리스 시리자와 비슷한 운명을 되풀이할 수도 있다. 포데모스는 이에 대해 <한겨레>에 “스페인은 그리스와 달리 유로존 4위 경제규모의 국가로 잠재적 협상력이 그리스와 크게 다르다”고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2014년 12월 29일 월요일

[퍼옴] 포데모스와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투리온

포데모스와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투리온  [Vol.372 - 2014/12/23]

1. 포데모스의 등장

 지금 스페인은 “역사적인 실험”을 경험하고 있다. [포데모스, Podemos]라는 새로운 정당의 등장 때문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명명된 이 정당은 순식간에 보수-진보 양당체제로 지속되어온 정치지형을 무너뜨리고 말았다집권여당인 [국민당, PP]과 야당으로 여기에 맞서온 [사회노동당, PSOE]의 장기적인 정치구도를 [포데모스]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대중”의 지지를 업고 곧바로 제3당의 위치를 넘보면서 집권까지도 노리고 있다.

2. 꽁지머리의 활약

 [포데모스]가 스페인뿐 아니라 유럽인들의 깊은 관심까지 불러 모으게 된 것은 이 정당을 이끌고 있는 꽁지머리의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투리온(Pablo Iglesias Turrión) 때문이다그는 올해 36세의 대학교수로 좌파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라 투에르카, La Tuerka]의 진행자였는데 현재는 [포데모스]의 당수이자 유럽의회 의원으로 활약하고 있다그렇다고 해서 변사처럼 말만 그럴듯하게 늘어 놓는 팔방미인은 아니다그는 지적으로 철저하게 다져진 “실천적인 이론가”로서 대중을 상대로 설득력을 지닌 정확한 논리도 구사하고 있다그는 스페인 노동자와 농민의 생활을 닮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개혁의 전통은 그의 가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할아버지는 프랑크의 독재에 맞섰으며 아버지도 진보적 성향의 인사였다그는 멋으로 꽁지머리를 하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

3. 탄탄한 지적 기반

 그는 30대 초반까지도 이론 정치학 분야의 유능한 교수였다마드리드의 [콤플루텐세 대학, Complutense University]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2008년에는 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롤로스 III세 대학, Universidad Carlos III]과 스위스의 [유로피안 대학원, European Graduate School]에도 수학했다그는 대학에서는 “뛰어난 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대학원에서는 정치이론과 정치사상사를 연구했다이 분야 외에 매스 미디어와 정신분석학 분야도 전공했으며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하기도 했고 연구저서도 간행했다대학 시절에는 “기숙사에서 도서관으로 가는 길만 걸어 다녔던 꽁생원”이었다그러면서도 “스페인의 현실을 분석하고 새로운 내일을 위한 과제를 채득할 때까지는 대학의 연구실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하곤 했다.

4. 새로운 실험

오늘의 이데올로기 지형도에서 보면 [포데모스]는 진보진영에 속한다이 점에 대해 그는 이렇게 주장한다. “스페인의 역사와 전통을 아낀다는 점에서 보면 나는 민족주의자다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세계주의자다그러나 세상이 달라져야 하고 더 좋은 미래를 확신한다는 점에서 보면 낙관주의자다이런 것이 진보주의라면 나는 기꺼이 그 이름을 받아들이겠다.

[포데모스]의 가장 중요한 조직 원칙은 당원의 직접 참여와 여기서 행해진 토론을 통해 중요 안건을 결정하는 민중대회의 형식을 취한다는 점이다한두 사람의 정치 보스들이 주도하는 정책을 추인하고 따라가는 식의 정당이 아니라 직접 참여와 직접 결정의 정당체제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이 점에서 지역감정이나 계급갈등 또는 낡은 이념의 깃발로 “전업 정치인”의 연명을 위한 “자리 나눠 먹기 식의 정당”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그 때문에 [포데모스]는 스페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를 위한 새로운 정당으로 그 파문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


원문출처:한국공동체문화연구소 http://www.ccri.or.kr/sub/weekly_focus.php?default=0&page=1&mode=view&idx=470&PHPSESSID=3228f9dfdbc37fb38cb19c7719c1fae6

2014년 12월 2일 화요일

▶진보정당 30/40대 초 친목모임 기획단 - 진보정당 분석 시리즈 7◀ 포데모스민주적 당구조를 토론하고 집권을 준비하다

진보정당 30/40 친목모임 기획단 - 진보정당 분석 시리즈 7
 포데모스 민주적 당구조를 토론하고 집권을 준비하다
원본 출처 : https://www.greenleft.org.au/node/57599

[번역- 가칭 진보정당 30/40대초 친목모임 윤경준 기획위원]

포데모스 민주적 당구조를 토론하고 집권을 준비하다.
Spain: Podemos debates democratic structures, prepares for power



Saturday, October 25, 2014

Podemos leader Pablo Iglesias greets supporters
during the October 18 and 19 conference in Madrid
8000명의 사람들이 10 18일과 19 마드리드 Palacio Vistalegre 운집했고 15 명이 “Si se puede”(Yes we can) 시민 총회의 마지막 무대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총회는 포데모스의 기본토대를 위한 초안문서들을 논의했다.

새로운 정치세력의 형성에 대한 요구가 치솟았던 이래로 지난 7개월 동안 포데모스는 지지율 20% 15 명의 등록회원을 가진 조직으로 성장해왔다. 이는 스페인 사회주의 노동자당(PSOE) - 100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의 주요 사민주의 정당- 누리는 지지 수준과 맞먹는 것이다.

최근 수십 동안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없는 자발적 조직화의 가장 위대한 모범들 하나로서 900 이상의 포데모스 서클들이 스페인전역 곳곳에 세워졌다.

사회적 저항 Social resistance

현상 뒤에는 공공부분에 대한 가혹한 감축과 파멸적인 실업문제와 끝없는 일련의 부패스캔들들에 대한 저항이 있다. 문제들은 2008 이후 스페인을 할퀸 정치 경제적 위기의 결과들이다.

2011 총선을 앞두고 스페인 전역 수백 도시에서 수많은 민중들이 공공 광장을 점령했던 소위 indignado 혹은 15M movement 저항은 국제적 관심을 얻었다.

저항은 또한 다른 사회 운동도 포함했는데 이를 테면 어떠한 사회보장 수급권도 없는 거의 2백만 명에 달하는 실직자들을 위한 최소소득 보장을 위한 운동과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다른 운동들은 존엄성을 위한 농성과 행진 그리고 은행에 의해서 자행되는 압류주택 퇴거 중단 시위 등이었다.

50 이상의 민중들이 2008 이래로 실업률이 30%까지 치솟은 상황 속에서 집에서 쫓겨나야 했다. 와중에 거대 은행들은 어떻게 사용되는지 통제도 되지 않는 수십억 유로의 공적 자금으로 구제받았다.

이러한 지속적인 사회 경제적 위기 상황 속에서 부패스캔들들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유령단체를 통한 사회특권층들의 공적 자금 횡령; 20 이상의 기간에 걸친 집권 우파정당(PP, 역자주-인민당중도 우파 계열로, 스페인에서 가장 주요한 우파 계열 정당이다.) 고위 당직자들에게 불투명 자금으로 매월 지급한 보너스 문제뿐만 아니라 PP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특혜성 공공계약 문제; PSOE (사회당 또는 사회주의 노동자당, 역자주- 중도 좌파 계열, 사회 민주주의 정당이다. 스페인의 주류 정당) 주요 노조들에 의해 저질러진 수억 유로 상당의 해고노동자를 위한 자금 절취 사건 등이 이에 포함된다.

가장 최근 사건은 수십억 유로의 공적 자금으로 살아난 마드리드 빌딩협회 공공 운영 위원회 위원들에 의해 저질러진검은신용카드 사용 사건이다.

신용카드들로 은행 다양한 고위직에 임명된 정당과 노조 대표들은 회계처리도 되지 않고 세무당국에 신고도 되지 않는 한도도 없는 카드사용을 해댔다. 모두 다해서 83명의 정치적으로 임명된 임원들이 검은신용카드로 1500만유로 이상을 부정 사용했다.

좌파연합(IU, 역자주-스페인공산당과 관련된 좌파정당) Jose Antonio Moral Santin 자신의 50 유로에 달하는 연봉 외로 465 유로를 카드로 착복했고 8 동안 마드리드 지역의원을 역임한 그는 좌파연합(IU) 인민당(PP)사의의 정치적 거래를 통해 임원이 되었다.

포데모스는 마드리드 Complutense대학의 반자본주의 좌파그룹의 토론 중에 학자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그리고 소설미디어를 타고 유럽의회 선거에 출마하라는 요구를 통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포데모스의 핵심 대변인은 Complutense대학의 강사출신인 Pablo Iglesias이다. 그는 초라한 온라인 정치 토론 방송이나 지역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빈번하게 전국방송에 출연하기에 이른 방송을 아는 인물이었다.

조직구조 Organisational structures


집회의 목적은 포데모스의 내부 조직 구조를 확립하는데 있었다. 총회는 9 15 토론 초안들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안들로 시작했다. 뒤이어 윤리 강령들과 정치적 조직화와 정치방침에 관한 초안문서들의 제출이 9 28일에 이어졌다.

거의 100개의 팀들이 300 이상의 문서들과 100 이상의 결의문들을 총회에 제출했다. 2500페이지가 넘는 최종안이 10 18일과 19일에 제출될 때까지 협의과정이 이어졌다.

결의문들은 온라인으로 투표되었다. 최종 5개가 통과되었고 제출한 팀이 직접 마드리드 총회장에서 발표하였다.

총회에서 팀은 그들이 제안한 안건들을 동등한 시간 동안 주장하였고 총회는 팀이 질문을 받을 생중계했다.

10 26 까지 문서들에 대한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공개되었다. 온라인으로 등록한 누구든지 투표가 가능했다. 총회 전에 13 명이 등록했으며 총회기간에 2 명이 추가로 등록했다.

총회에서 논의된 합의사항의 주요부분은 당직자의 임기제한과 급여제한뿐만 아니라 모든 선출직과 임명직 당직자들의 윤리적 의무에 관한 것이었다.

모든 포데모스 당직자들의 급여는 숙년 노동자들의 평균임금으로 제한될 것이다. 포데모스의 당직자들은 최장 8년을 한도로 당직생활을 것이고 이후에 그들은 그들의 이전 고용상태로 어떠한 연금과 같은 특전 없이 복귀하게 된다.

그들은 또한 당직에서 물러난 10 동안 컨설팅 업무나 위원회 위원의 직위를 맡을 없다.

어떤 정무직위에라도 재임기간 동안 당직자는 관용차나 실비수준의 최소한의 필요경비 이외의 판공비 등의 특권을 부여 받지 않는데 동의한다.

합의사항 이외의 쟁점사항들 Differences

쟁점사항의 주요 부분들은 정치 조직화와 정치 방침과 관련되어있다.

The Claro Que Podemos (CQP)팀은 유럽의회 의원인 Pablo Iglesias 그의 가까운 협력자들이 이끌고 있다. 그들은 명의 사무총장과 직접 선출된 71명의 시민위원회로 이루어진 보다 중앙집권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사무총장은 시민위원 15명을 지도위원회 위원으로 선택하게 된다.

유럽의회 의원인 Pablo Echenique, Teresa Rodriguez Victor Garcia Diego Pacheco 함께하는 Lola Sanchez 번째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라이벌 Sumando Podemos (SP) 이끌고 있다. 그들은 명의 사무총장단과 99명의 시민위원회를 제안했다. 99명의 시민위원들 20명은 무작위로 추첨되고 지도위원회는 사무총장이 선택하는 아니라 시민위원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그들은 또한 당원소환제 발의와 특별시민총회 요구를 위한 낮은 요건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 제안들은 모두 지도부에 의해 제출된 확정명부가 아닌 개별 후보자 개방명부 투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사무총장의 직위는 모든 등록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될 것이다.

모든 정치적 연대연합과 선거전술은 반드시 시민총회의 인준을 받아야만 한다. – 지역이든 지방이든 전국단위 선거든 상관없이; 그리고 `모든 선출직 공직자는 회원 전체 일정 비율이나 전체 서클들 일정 비율 서클의 요구에 기반해 절차에 의해 소환 가능하다.

정치전략에 관한 토론은 포데모스라는 이름으로 지방선거에 참여할 지를 두고 논의가 있었다. 스페인에는 8000개가 넘는 지방정부가 존재하고 있으며 포데모스는 아직 어느 곳에서나 지방정부를 운영할 정도로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상태이다.

총회는 Iglesias 다양한 연설들로 수놓아졌다. 그가 말하기를 만약 상대 팀의 제안 문서가 승리하게 된다면 그는 물러나겠고 그의 제안이 채택된다면 상대팀도 똑같이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사이의 합의에 대한 요구는 터져 나오고 CQP(그의 ) SP(상대팀) 만나지 않으려 함에 Iglesias SP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Iglesias 포데모스는 거래가 횡행하고 결과가 형식적 인준절차 제시되는 그런 정당이 아니라 당원들이 결정하는 정당이라고 선언했다.

양측은 서로의 제안들을 놓고 효율성과 민주주의가 적절한 균형점을 이루는 정도까지만 대치했다. 그러나 CQP 자신들이 주장하는 당구조가 험난한 정치환경에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 방안이며 SP 제안으로는 승리할 없다고 이야기했다.

CQP 3개의 카테고리 각각에 자신들의 제안을 제출했다. – 윤리강령, 조직구조, 정치방침- 반면에 SP 오직 조직구조에 관한 제안만을 했다. 팀은 자신들의 제안을 패키지로 묶어서 투표로 심판 받을지 개별적으로 투표에 부칠지 선택권을 가지고 있었다.

CQP 패키지로 제안했으며 그리고 이것은 CQP 제안과 다른 팀의 제안을 섞어서 투표할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결국 회원들은 그들의 제안들을 전부 선택하거나 아예 하지 않거나 선택해야만 한다 (역자주: 투표 결과에서 압도적으로 CQP 안이 채택되었습니다)

강력한 새로운 정치세력 Powerful new force

조직형태에 관한 내부논의는 언론을 통해 쉽게 전해질 있다. 언론은 주로 대립에 초점을 맞추지만 실제 이야기는 놓치는 경우가 많다.

포데모스는 15 명의 등록 회원과 수백만의 지지자를 가진 정치세력이다그리고 아직도 성장 중이다. 포데모스는 스페인 전역에 존재하고 잇고 수만 명이 직접 참여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능력이 있다. - 45000명이 총회에서 팀이 답변하게 질문지에 투표했다.

포데모스는 스페인 정치를 주도했으며 아주 활발한 서클들을 가지고 있다.

포데모스는 연정 참여나 연립정권의 파트너나 바라는 그런 정당이 아니며 밀실에서 거래나 일삼는 정당이 아니라 어느 팀이 승리하던 스페인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대중 정당이 것이다.

스페인의 정치 경제적 위기가 투쟁하는 새로운 방식을 가져왔다. – 나라 전역에 깊게 뿌리 박힌 민중권력을 수립할 실질적 기회를 가진 저항의 형태.

그리고 스페인의 지배자들은 떨고 있고 유럽의 다른 지배 계급들도 그렇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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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외 별도참조스페인 정당 지지율 현황
(관련근거 : http://elpais.com/elpais/2014/11/01/media/1414863136_8710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