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30/40대 초 친목모임 기획단 - 진보정당 분석 시리즈 7◀
☞ 포데모스 민주적 당구조를 토론하고 집권을 준비하다
원본 출처 : https://www.greenleft.org.au/node/57599
[번역- 가칭 진보정당 30대/40대초 친목모임 윤경준 기획위원]
포데모스 민주적 당구조를 토론하고 집권을 준비하다.
Spain: Podemos debates democratic
structures, prepares for power
Saturday, October 25, 2014
Podemos leader Pablo Iglesias greets supporters during the October 18 and 19 conference in Madrid |
이 총회는 포데모스의 기본토대를 위한 초안문서들을 논의했다.
새로운 정치세력의 형성에 대한 요구가 치솟았던 이래로 지난 7개월 동안 포데모스는 지지율 20%와 15만 명의 등록회원을 가진 조직으로 성장해왔다. 이는 스페인 사회주의 노동자당(PSOE)이 -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의 주요 사민주의 정당- 누리는 지지 수준과 맞먹는 것이다.
최근 수십 년 동안 그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자발적 조직화의 가장 위대한 모범들 중 하나로서 900개 이상의 포데모스 서클들이 스페인전역 곳곳에 세워졌다.
사회적 저항
Social
resistance
이 현상 뒤에는 공공부분에 대한 가혹한 감축과 파멸적인 실업문제와 끝없는 일련의 부패스캔들들에 대한 저항이 있다. 이 문제들은 2008년 이후 스페인을 할퀸 정치 경제적 위기의 결과들이다.
2011년 총선을 앞두고 스페인 전역 수백 개 도시에서 수많은 민중들이 공공 광장을 점령했던 소위 indignado 혹은 15M movement 때 이 저항은 국제적 관심을 얻었다.
이 저항은 또한 다른 사회 운동도 포함했는데 이를 테면 어떠한 사회보장 수급권도 없는 거의 2백만 명에 달하는 실직자들을 위한 최소소득 보장을 위한 운동과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다른 운동들은 존엄성을 위한 농성과 행진 그리고 은행에 의해서 자행되는 압류주택 퇴거 중단 시위 등이었다.
50만 명 이상의 민중들이 2008년 이래로 실업률이 30%까지 치솟은 상황 속에서 집에서 쫓겨나야 했다. 그 와중에 거대 은행들은 어떻게 사용되는지 통제도 되지 않는 수십억 유로의 공적 자금으로 구제받았다.
이러한 지속적인 사회 경제적 위기 상황 속에서 부패스캔들들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유령단체를 통한 사회특권층들의 공적 자금 횡령; 20년 이상의 기간에 걸친 집권 우파정당(PP, 역자주-인민당–중도 우파 계열로, 스페인에서 가장 주요한 우파 계열 정당이다.)의 고위 당직자들에게 불투명 자금으로 매월 지급한 보너스 문제뿐만 아니라 PP당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특혜성 공공계약 문제; PSOE (사회당 또는
사회주의 노동자당, 역자주- 중도 좌파 계열, 사회 민주주의 정당이다. 스페인의 주류 정당) 와 주요 노조들에 의해 저질러진 수억 유로 상당의 해고노동자를 위한 자금 절취 사건 등이 이에 포함된다.
가장 최근 사건은 수십억 유로의 공적 자금으로 살아난 마드리드 빌딩협회 공공 운영 위원회 위원들에 의해 저질러진 “검은”신용카드 사용 사건이다.
이 신용카드들로 은행 내 다양한 고위직에 임명된 정당과 노조 대표들은 회계처리도 되지 않고 세무당국에 신고도 되지 않는 한도도 없는 카드사용을 해댔다. 모두 다해서 83명의 정치적으로 임명된 임원들이 이 “검은”신용카드로 1500만유로 이상을 부정 사용했다.
좌파연합(IU, 역자주-스페인공산당과 관련된 좌파정당) 의 Jose Antonio Moral Santin는 자신의 50만 유로에 달하는 연봉 외로 46만5천 유로를 이 카드로 착복했고 8년 동안 마드리드 지역의원을 역임한 그는 좌파연합(IU)과 인민당(PP)사의의 정치적 거래를 통해 임원이 되었다.
포데모스는 마드리드 Complutense대학의 반자본주의 좌파그룹의 토론 중에 학자들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그리고 곧 소설미디어를 타고 유럽의회 선거에 출마하라는 요구를 통해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포데모스의 핵심 대변인은 Complutense대학의 강사출신인 Pablo Iglesias이다. 그는 초라한 온라인 정치 토론 방송이나 지역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빈번하게 전국방송에 출연하기에 이른 방송을 아는 인물이었다.
조직구조 Organisational structures
이 집회의 목적은 포데모스의 내부 조직 구조를 확립하는데 있었다. 총회는 9월 15일 토론 초안들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안들로 시작했다. 뒤이어 윤리 강령들과 정치적 조직화와 정치방침에 관한 초안문서들의 제출이 9월 28일에 이어졌다.
거의 100개의 팀들이 300개 이상의 문서들과 100개 이상의 결의문들을 총회에 제출했다. 2500페이지가 넘는 최종안이 10월 18일과 19일에 제출될 때까지 협의과정이 이어졌다.
결의문들은 온라인으로 투표되었다. 최종 5개가 통과되었고 제출한 팀이 직접 마드리드 총회장에서 발표하였다.
총회에서 각 팀은 그들이 제안한 안건들을 동등한 시간 동안 주장하였고 총회는 각 팀이 질문을 받을 때 생중계했다.
10월 26일 까지 각 문서들에 대한 투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공개되었다. 온라인으로 등록한 누구든지 투표가 가능했다. 총회 전에 13만 명이 등록했으며 총회기간에 2만 명이 추가로 등록했다.
총회에서 논의된 합의사항의 주요부분은 당직자의 임기제한과 급여제한뿐만 아니라 모든 선출직과 임명직 당직자들의 윤리적 의무에 관한 것이었다.
모든 포데모스 당직자들의 급여는 숙년 노동자들의 평균임금으로 제한될 것이다. 포데모스의 당직자들은 최장 8년을 한도로 당직생활을 할 것이고 그 이후에 그들은 그들의 이전 고용상태로 어떠한 연금과 같은 특전 없이 복귀하게 된다.
그들은 또한 당직에서 물러난 뒤 10년 동안 컨설팅 업무나 위원회 위원의 직위를 맡을 수 없다.
어떤 정무직위에라도 재임기간 동안 당직자는 관용차나 실비수준의 최소한의 필요경비 이외의 판공비 등의 특권을 부여 받지 않는데 동의한다.
합의사항 이외의
쟁점사항들 Differences
쟁점사항의 주요 부분들은 정치 조직화와 정치 방침과 관련되어있다.
The Claro Que Podemos (CQP)팀은 유럽의회 의원인 Pablo Iglesias와 그의 가까운 협력자들이 이끌고 있다. 그들은 한 명의 사무총장과 직접 선출된 71명의 시민위원회로 이루어진 보다 중앙집권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사무총장은 시민위원 중 15명을 지도위원회 위원으로 선택하게 된다.
유럽의회 의원인 Pablo Echenique, Teresa Rodriguez와 Victor Garcia와 Diego Pacheco와 함께하는 Lola Sanchez가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라이벌 Sumando Podemos (SP)를 이끌고 있다. 그들은 세 명의 사무총장단과 99명의 시민위원회를 제안했다. 99명의 시민위원들 중 20명은 무작위로 추첨되고 지도위원회는 사무총장이 선택하는 게 아니라 시민위원회에서 선출하게 된다.
그들은 또한 당원소환제 발의와 특별시민총회 요구를 위한 더 낮은 요건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 제안들은 모두 지도부에 의해 제출된 확정명부가 아닌 개별 후보자 개방명부 투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사무총장의 직위는 모든 등록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될 것이다.
모든 정치적 연대연합과 선거전술은 반드시 시민총회의 인준을 받아야만 한다. – 지역이든 지방이든 전국단위 선거든 상관없이; 그리고 `모든 선출직 공직자는 회원 전체 일정 비율이나 전체 서클들 중 일정 비율 서클의 요구에 기반해 절차에 의해 소환 가능하다.
정치전략에 관한 토론은 포데모스라는 이름으로 지방선거에 참여할 지를 두고 긴 논의가 있었다. 스페인에는 8000개가 넘는 지방정부가 존재하고 있으며 포데모스는 아직 어느 곳에서나 지방정부를 운영할 정도로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상태이다.
총회는 Iglesias의 다양한 연설들로 수놓아졌다. 그가 말하기를 만약 상대 팀의 제안 문서가 승리하게 된다면 그는 물러나겠고 그의 제안이 채택된다면 상대팀도 똑같이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양 팀 사이의 합의에 대한 요구는 터져 나오고 CQP(그의 팀)가 SP(상대팀)를 만나지 않으려 함에 Iglesias는 SP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Iglesias는 포데모스는 거래가 횡행하고 결과가 형식적 인준절차 제시되는 그런 정당이 아니라 당원들이 결정하는 정당이라고 선언했다.
양측은 서로의 제안들을 놓고 효율성과 민주주의가 적절한 균형점을 이루는 정도까지만 대치했다. 그러나 CQP는 자신들이 주장하는 당구조가 험난한 정치환경에서 선거를 승리로 이끌 방안이며 SP의 제안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CQP는 3개의 카테고리 각각에 자신들의 제안을 제출했다. – 윤리강령, 조직구조, 정치방침- 반면에 SP는 오직 조직구조에 관한 제안만을 했다. 각 팀은 자신들의 제안을 패키지로 묶어서 투표로 심판 받을지 개별적으로 투표에 부칠지 선택권을 가지고 있었다.
CQP는 패키지로 제안했으며 그리고 이것은 CQP의 제안과 다른 팀의 제안을 섞어서 투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결국 회원들은 그들의 제안들을 전부 선택하거나 아예 하지 않거나 선택해야만 한다 (역자주: 투표 결과에서 압도적으로 CQP의 안이 채택되었습니다)
강력한
새로운 정치세력
Powerful new force
조직형태에 관한 내부논의는 언론을 통해 쉽게 전해질 수 있다. 언론은 주로 대립에 초점을 맞추지만 실제 이야기는 놓치는 경우가 많다.
포데모스는 15만 명의 등록 회원과 수백만의 지지자를 가진 정치세력이다 – 그리고 아직도 성장 중이다. 포데모스는 스페인 전역에 존재하고 잇고 수만 명이 직접 참여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할 능력이 있다. - 45000명이 총회에서 각 팀이 답변하게 될 질문지에 투표했다.
포데모스는 스페인 정치를 주도했으며 아주 활발한 서클들을 가지고 있다.
포데모스는 연정 참여나 연립정권의 파트너나 바라는 그런 정당이 아니며 밀실에서 거래나 일삼는 정당이 아니라 어느 팀이 승리하던 스페인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대중 정당이 될 것이다.
스페인의 정치 경제적 위기가 투쟁하는 새로운 방식을 가져왔다. – 나라 전역에 깊게 뿌리 박힌 민중권력을 수립할 실질적 기회를 가진 저항의 형태.
그리고 스페인의 지배자들은 떨고 있고 유럽의 다른 지배 계급들도 곧 그렇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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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외 별도참조-
스페인 정당 지지율 현황
(관련근거
: http://elpais.com/elpais/2014/11/01/media/1414863136_8710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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